- 26년 CBAM 시행 이후 탄소저감 제품 수요 대응해 제품 공급망 선제적 구축
현대제철은 지난 5월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 및 EU CBAM에 대응해 탄소저감 강판 판매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독일 자동차 부품사인 KIRCHHOFF Automotive와 MOU 체결했다고 밝혔다.
KIRCHHOFF Automotive는 유럽의 주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자동차사들의 탄소중립 계획에 부응하기 위해 탄소저감 강판의 확보가 중요해진만큼 현대제철과 이와 같은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현대제철은 KIRCHHOFF Automotive와 함께 탄소저감 강판 부품테스트를 진행하는 한편, 탄소저감 강판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관련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현대제철은 고로, 전기로 설비를 모두 갖추고 있는 사업구조의 강점과 전기로에서 자동차 강판을 생산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당진제철소에 탄소저감 철강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026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유럽의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탄소저감 강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며 "KIRCHHOFF Automotive와 함께 유럽시장 내 탄소저감 자동차 강판 판매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IRCHHOFF Automotive는 자동차 부품 제조 부문에서 상위 5%에 속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 공급 업체이고,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비즈니스 지속 가능성 평가 제공업체인 EcoVadis로부터 은메달을 획득한 이력이 있다.
[용어설명]
1) 탄소저감 강판 : 현대제철이 전기로 설비 투자를 통해 생산 예정인 제품으로 기존 고로제품 대비 약 20% 이상 탄소를 저감한 제품
** 사진 설명 : 현대제철과 KIRCHHOFF Automotive社가 탄소저감 강판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