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사장 박승하)이 지역과 함께하기 위한 봉사활동과 이웃사랑을 함께 실천하고 있다. 박승하 사장을 비롯한 현대제철 임직원들은 27일 태안 원유유출 사고지역 방제활동에 참여해 희망을 전했다. 또 지역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2007년을 이웃사랑 실천으로 마무리했다.
현대제철 임직원들은 이날 태안 의항리 해수욕장 주변 원유 피해지역을 찾아 기름과 뒤범벅이 되어있는 자갈과 바위틈 하나 하나 들춰가며 기름제거 작업을 벌였다.
박승하 사장은 "복구에 동참해 함께 일어서야 한다는 생각에 임직원이 참여하게 됐다"면서 "온 국민이 봉사에 나선다면 기름제거 작업이 10년 걸릴 것이 5년 걸리고, 5년이 3년으로 단축될 수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방제활동에는 현대제철과 현대기아차 계열사를 포함해 매일 450여명의 임직원들이 2주째 참여하고 있으며,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몸소 실천에 옮기고 있다.
현대제철의 사랑의 손길은 복지시설에도 이어졌다. 27일 오후 현대제철 임직원들은 평안마을, 소망의집, 서림복지원, 다솜공동체 등 인근 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