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자동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원, F1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F1을 주제로 한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F1 더 무비> 열풍과 맞물리고 있는데요. 🏎️
현대제철 유튜브 <쇠맛토크> 코너가 이 주제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F1 본좌’이자 쿠팡플레이에서 F1 해설 위원을 맡고 있는 윤재수 해설가, 그리고 박혜연 자동차 전문기자를 모셨습니다.
영화 <F1 더 무비> 스틸. ⓒWarner B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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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요즘 F1의 열풍적인 인기 이야기로 시작하는데요. F1 경기는 약 8년 전부터 급격히 대중화되었습니다. 그 배경에는 F1 그룹을 인수한 리버티 미디어라는 기업이 있습니다. 리버티 미디어는 미국의 콘텐츠 생산 및 판매를 하는 주요 미디어-통신업체로, F1을 인수한 뒤 F1의 미디어 노출을 적극적으로 행했습니다. F1 다큐멘터리, 영화, 게임 등을 접한 대중들에게 F1은 더욱 친숙하고 열광하게 되는 존재로 자리매김했죠. 👏
올해는 F1 75주년을 맞이해 <F1 더 무비>라는 영화까지 등장했습니다. 브래드 피트(Brad Pitt)라는 헐리우드 대배우가 열연해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F1 경기장에 영화 촬영팀이 직접 가서 촬영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미 F1 다큐멘터리 촬영으로 촬영에 익숙한 선수들은 거부감 없이 익숙하게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
영화 <F1 더 무비> 스틸. ⓒWarner Bros.
F1을 소재로 한 게임과 다큐멘터리 광고 비주얼. ⓒFormula 1
누가 더 빠른 차인가, 누가 더 강력하게 버티는 드라이버인가!
출연진들은 F1 영화 이야기에서 본격적인 경기 이야기로 전환합니다. 모터 스포츠 경기의 경기 기준을 보면 지정된 서킷을 누가 더 같은 시간 내에 여러 번 도느냐가 기준인 경우가 있고, 누가 더 정해진 서킷을 빨리 도느냐를 기준 삼은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같은 것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다르다고 하는데요, ‘같은 시간 안에 누가 더 많이 도는가’는 ‘누가 더 빨리 달리는 사람이냐’에 가깝습니다. 한편 ‘누가 더 빠른 시간에 주행하는가’는 ‘누가 더 빠른 차를 만드느냐’를 보는 것에 가깝다고 해요. F1은 후자, 빨리 가기를 재는 경기라고 합니다.
더불어 윤재수 해설위원은 이러한 빠른 차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가장 중요한 부품은 ‘선수’라고 합니다. 선수의 역량을 빼놓을 수 없다는 건데요. 이쯤에서 F1 선수들이 견뎌야 하는 경기의 육체적 난이도를 알기 쉬운 표로 소개하겠습니다. 🏁
전문가들이 손꼽은 F1 '인생 경기'와 '레전드 드라이버'는?
윤재수 해설위원과 박혜연 기자는 지금까지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F1 ‘인생 경기’로 키미 래이쾨넨(Kimi Räikkönen) 선수의 2005년 일본 그랑프리 스즈카 경기를 손꼽았습니다. 해당 시즌에만 적용된 특이한 규칙들이 많았는데, 내내 쓰던 타이어를 교체할 수도 없는 환경이었다고 해요. 비까지 내리는 현장이라 잘하는 선수들이 죄다 뒤처졌던 순간이었는데요. 그 가운데 키미 래이쾨넨이 17위부터 치고 올라와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
이번 시즌 가장 유력한 F1 우승팀, 그리고 F1 선수들의 연봉까지
한편 두 사람은 F1 이번 2025년 시즌의 가장 강력한 팀으로 맥라렌을 손꼽았습니다. ‘천지개벽’이 이뤄지지 않는 한 팀 챔피언으로 가장 유력하다고 짚었습니다. 드라이버 역시 해당 팀에서 나올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사회자인 곽재식 교수는 전부터 F1 선수는 어떻게 될 수 있는지 궁금했다고 물었는데요.
박혜연 기자는 “어릴 때부터 카트 경기를 하고 실력을 쌓고 차근차근 경기 이력을 쌓아야 F1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들의 연봉은 평균으로 치면 모든 스포츠 중에 1위라고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돈 내고 타는 선수, 후원을 가져오면서 참여하는 선수도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여기에 윤재수 해설 위원은 드라이버도 중요하지만 F1 경기에 참여하는 모든 팀원들의 중요성, 팀 스포츠로서 중요성을 덧붙였습니다.
한편 레드불 같은 유수의 기업들이 F1에 적극 투자하는 이유도 토크 주제로 떠올랐습니다. 모터스포츠에 투자하는 것은 즉각적인 수익을 위한 것은 아니지만, 대단히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윤재수 해설 위원은 “기술과 혁신이 집약된 모터스포츠를 상징하는 F1에 스폰서십을 연계하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천문학적인 돈을 퍼붓는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오스트리아 기업 레드불이 두 개의 팀을 산 사례를 전했습니다. 💸
어떠셨나요? 모터스포츠 업계의 전문가들이 조곤조곤 짚어본 F1의 깨알 같은 정보가요. 그런데 이 내용이 전부가 아닙니다!
F1 경기의 모든 것을 현대제철 유튜브 페페 스튜디오에서 총 3회 토크쇼로 구성했습니다.
현대제철 모먼트에서도 연달아 소개하니 놓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