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CH 3 min read

지진에도 끄덕없는 명품 철강, SHN460

2025.08.27

현대제철 기술력이 응집된 새로운 강재, SHN460

2016년 경주 지진과 2017년 포항 지진, 기억하나요? 이 사건 이후 건축물 내진 성능 보완은 안전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되었는데요. 현대제철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지진에도 끄덕없는 새로운 강재 SHN460’을 개발했어요. 기존 *350MPa급 일반 강재보다 30% 이상 강도가 높은 460MPa급 강재로 큰 충격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죠. 

텍스트, 스크린샷, 도표, 폰트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철강은 힘을 받으면 항복강도를 지나며 변형되기 시작하고 인장강도를 넘으면 끊어진다. 따라서 항복비가 낮다는 것은 항복 이후 끊어지기까지 더 오래 버틸 수 있다는 뜻이다.


국내 최초 **KS 규격에 등재된 SHN460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낮은 ***항복비입니다. 쉽게 말해 철강이 조금 일찍 휘기 시작하더라도, 끊어지기 전까지 오래 버틴다는 뜻이죠. 이런 특성 덕분에 건물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걸 막아주고,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는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합니다.⏰

*MPa(Megapascal) :  100만 파스칼. 압력·응력의 단위로 고층 빌딩이나 대형 교량의 기둥을 꿋꿋하게 버티게 해주는 힘
**KS 규격 : Korean Industrial Standards(한국산업표준)의 줄임말로 산업표준화법에 의거하여 산업표준심의회 심의를 거쳐 기술표준원장이 고시하는 산업표준
***항복비(Yield Ratio, YR) : ‘항복 강도 ÷ 인장 강도’. 항복강도는 재료가 영구 변형을 시작하는 최대 응력, 인장강도는 파단 직전까지의 최대 응력


강도, 효율, 친환경 – 세 마리 토끼를 잡다.


SHN460을 활용할 경우, 동일 구조물을 제작할 때 전체 프로젝트 원가를 6~7%까지 낮출 수 있어요. 사용 강재량이 줄면 볼팅·용접·운송·현장 보관과 같은 공정 비용이 함께 줄어들기 때문이에요. 생산 과정도 친환경적이에요. SHN460은 이미 금속 상태인 고철을 주원료로 하는 전기로(EAF) 방식으로 만들어져, 석탄과 석회석을 활용해 산소를 태우는 고로(BF) 방식보다 탄소 배출량을 약 4~5배 가까이 줄일 수 있어요. 강도가 높아 용접 작업과 철강 사용량 자체가 줄어 추가적인 탄소 절감 효과까지 더해지고요. 

스틸, 트랙, 건물, 금속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무엇보다 SHN460은 세 가지 특별한 공정을 거칩니다. *미세합금 원소를 첨가해 철을 단단하게 만들고, 800~850℃에서 정교하게 압연하는 **제어 압연으로 강도를 높입니다. 마지막으로 급속 냉각과 자체 열처리를 결합한 ***QST 공정을 통해 겉은 단단하고 속은 질긴 성질을 완성하죠. 이 모든 과정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업은 국내에서는 현대제철이 유일합니다.🙌🏻

*미세합금 : 철을 더 단단하고 강하게 만들어 주는 바나듐(V), 니오븀(Nb), 티타늄(Ti) 등의 원소
**제어 압연(Control Rolling) : 철을 뜨겁게 달군 뒤(800~850℃) 온도를 잘 조절하면서 눌러 펴주는 과정. 철 속에 작은 알갱이가 더 작아지게 만들어 단단하고 충격에 잘 버티는 철을 만드는 과정
***QST(Quenching and Self-Tempering) : 달궈진 철을 갑자기 차갑게 식혔다가(퀜칭), 철 안에 남아 있는 열로 다시 겉을 자연스럽게 데워주는 과정(템퍼링).


현장에서 증명된 SHN460의 성능


항공 사진, 조감도, 도시 디자인, 지도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2024 포항 학산 근린공원 특례사업


하늘, 항공 사진, 야외, 산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2025 대보건설, 광주 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


서울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사업 예상 조감도. /인창개발 제공2025 가양동 CJ부지 개발사업


SHN460은 이미 여러 대형 프로젝트에서 성능을 입증해 왔어요. 2024년 포항 학산공원 조성 사업에 공급된 데 이어, 2025년 경기도 광주 종합운동장 수영장 건립 프로젝트에도 투입됐죠. 오는 9월에는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가양동 CJ 부지 개발 현장에서도 SHN460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건물, 공학, 기계, 장비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새로운 강재인데, 안전성은 괜찮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현대제철은 실제 시공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SHN460 내진 성능 테스트를 마쳤거든요. 이를 기반으로 설계와 시공 매뉴얼까지 최적화했기 때문에 건설사들도 안심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답니다.⛑️ 


SHN460의 앞으로의 전망과 미래


다만, SHN460 같은 고강도 강재는 ‘시공이 까다롭다’라는 인식이 있어요. 예를 들어 용접 전에 반드시 예열을 해줘야 하거든요. 이 과정을 건너뛰면 용접 부위에 미세한 균열이 생겨 안전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일반 강재만 써온 시공사로서는 없던 공정이 하나 더해진 셈이니 부담스럽겠죠. 하지만 예열은 고강도 강재가 제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고, 오래도록 튼튼함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거든요. 현대제철은 이런 공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용접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어요.📑

건물, 금속, 복합 재료, 알루미늄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국내에서 이렇게 큰 형강을 만들 수 있는 곳은 현대제철이 유일합니다. SHN460은 해외 제품보다 납기나 설계 변경에 훨씬 유연해서 앞으로 더 많은 현장에서 쓰이게 될 거예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시공성까지 높일 수 있으니 ‘친환경·고효율·고강도 건축’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날도 머지않았고요. 현대제철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건축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 보여줄 변화를 기대해 주세요.✨

[moment]는 '철의 지속가능성'이라는 메시지를 세상에 각인시키는 현대제철의 대내외 공식 플랫폼입니다.
특히, 철강산업의 트렌드와 함께 현대제철의 기술력, 더 나아가 '철과 인간의 삶'을 연결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기획·연재 중입니다.
많은 관심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moment 편집인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