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닥터 프로스트> 연재로 이름을 알린 작가 이종범.
지금은 강의, 방송, 집필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콘텐츠에 대한 감상을 언어로 풀어주는 ‘이야기꾼’으로 무대를 넓혔다. 대학에서는 만화에 대해 교육하고, 동시에 콘텐츠 프로듀서로서 규모가 큰 작품을 기획하기도 한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 ‘이종범의 스토리캠프’를 운영하며 또 한 번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오늘은 그의 작업실을 찾아 어떻게 현재의 모습으로 성장하게 되었는지 살펴보았다.

매 순간을 스토리로 만들어가는 사람
Q. 작가님 스스로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요?
저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교육이든 창작이든, 이 모든 일련의 행위들은 스토리로 이루어진 작품에 대한 애정과 관심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아요. 웹툰을 연재하지 않을 때는 스토리와 관련한 다양한 일을 하고 있어요. 가수의 공연 스토리, 유튜버들의 캐릭터 빌드업과 같은 일에 관심이 많고 연구도 해요. 지금은 ‘이종범의 스토리캠프’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이야기를 통한 즐거움을 나눕니다.

ⓒ 이종범의 유튜브 채널 ‘이종범의 스토리캠프’
Q. 그중 가장 많이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유튜브 채널을 제대로 운영하려니 웹툰 연재하는 것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요.✍️ 작품 소개를 할 때도 사람들을 더 끌어들이기 위한 방법을 연구해야 하더라고요. 대부분의 시간을 유튜브 채널 원고 쓰는데 들이고 남는 시간은 작품을 봅니다. 영상, 게임, 만화, 소설 가리지 않고 봐요.
‘제이큐 코믹스’라는 회사에서 웹툰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스케일이 크고 개인 작가가 연재하기는 어려운 작품을 위주로 프로듀싱합니다. <역대급 영지 설계사>, <오늘만 사는 기사>라는 스튜디오 웹툰을 제작하고 있어요.

이종범의 피규어 진열대
방황의 시간, 맥락을 보는 내공으로 바꾸다
Q. 작가님의 어린 시절과 20대 시절을 돌아보면, 방황과 도전이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어떤 과정이었는지 자세히 알 수 있을까요?
10대 때는 집이 경제적으로 어려웠어요. 돈을 버는 와중에 만화가에 대한 꿈이나 입시를 동시에 해결해야 했어요. 그래도 애매한 가난을 겪는 것보다 엄청난 가난을 겪으면 사람이 낙관적으로 변하거든요. 이래도 죽지 않는다는 걸 몸으로 겪어봤기 때문에 오히려 더 큰 자양분이 돼요.
Q. 어린 나이에 겪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성장을 위한 시간이 되었군요.
창작자를 꿈꾸는 10대들은 한 가지 고통 포인트가 더 있어요. 저를 증명하고 평가받아야 하는 삶이 이어졌어요. 왜냐하면 압도적인 재능을 계속 만나게 되거든요. 자기의 재능에 대한 의심,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뒤섞여요. 내면은 전쟁터예요. 하고 싶은 것, 해야 하는 것, 할 수 있는 것 사이에서 계속 핑퐁으로 얻어맞았어요.🥊
Q. 이렇게 힘들 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이야기가 큰 힘이 됐어요. 고통받지 않는 환경 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편안하지만 편안하다는 걸 잘 인식하지 못해요. 반면에 고통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고통스럽다는 걸 알잖아요? 하지만 그 대가로 맥락을 보게 되거든요.🔭
설명하자면 이래요. 이야기를 성립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본적으로 고난이잖아요? 고난은 다 의미가 있고 해석이 돼요. “이게 나한테 어떤 의미가 있는 거지?”, “이걸 통해서 내가 뭘 얻을 수 있지?” 이야기 속에서 봤던 주인공들의 서사를 가지고 제 삶을 내려다보니까 잘 버틸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어요.
나중에는 게임을 하듯 감각적으로 살아요. 알바를 몇 개 해야 하고 돈을 얼마 벌어야 하고 먹고 싶은 건 언제까지 못 먹으면서 버텨야 하는지 짚어봐요. 이런 상황을 시련이라기 보다 일종의 게임 속 퀘스트나 미션처럼 생각해요. 그렇게 의도적인 유쾌함을 장비하고 살았던 것 같네요.🎮

Q. 게임하는 느낌으로 사는 것! 고난을 긍정적으로 대하는 방법이네요. 작가님의 20대는 여러 분야를 경험하는 시기였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10대 때는 거의 만화만 보고 그리다 보니 이후에는 더 이상 그릴 게 없더라고요. 대부분의 창작 지망생이 겪는 딜레마라고 봐요. 만화든 소설이든 삶을 통해 겪은 것들을 얘기해야 하는데, 인생 전체에 창작만 있었던 거예요. 고민하다가 20대부터는 안 해본 걸 해보려고 했어요. 그렇게 음악, 여행, 사람을 만나는 일 등 여러 가지를 경험했어요. 그렇게 살아야 삶에 대해서 더 쓸 수가 있어요. 그리고 제가 좀 약간 자극 추구형 인간이기도 해요(웃음).
여전히 취미로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이종범, 그의 기타
‘그냥 한다’는 자세로 이어온 일
Q. 만화가가 되기 전에 음악을 직업으로 선택하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음악 만화를 그리고 싶다는 이유로 음악에 빠졌다가 너무 멀리 가버려서 음악으로 먼저 돈을 버는 상황이었어요. 주변에는 만화를 그리기 위해서 하는 거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사실 마음 속으로는 만화로부터 멀어져 있는 시기였어요. 좋아서 시작했어도 나중에는 만화가가 돼야 한다는 그 압박 때문에 즐거움은 점점 줄어든 거죠.
음악은 반대로 즐거움밖에 없었어요. 재능을 타고난 쪽도 만화보다는 음악이었어요. 다만 공연할 때 재미있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연주자들과 교감하는 것만 중요했어요.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이 즐거운지에 대한 관심이 없는 거예요.🎸
Q. 만화는 그렇지 않았군요!
만화는 고통스럽게 그리고는 있지만 보고 있는 사람이 내가 딱 노리는 순간에 웃을지, 감동할지, 여운을 느낄지 등을 많이 고민하고 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만화와 음악, 두 가지를 놓고 보면 더 즐거운 건 음악 쪽이지만 직업으로 맞는 건 만화 쪽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직업이라는 건 내가 원해서 하는 것도 있지만 돈을 받은 대가로 뭔가를 준다는 약속인 거잖아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이종범이 10년간 연재한 웹툰 <닥터 프로스트>
Q. 만화가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주한 시행착오는 없었나요?
만화가 데뷔를 준비한다는 건 그냥 취업을 준비하는 거잖아요? 보통의 취업 준비는 그냥 필요한 것들을 쌓아나가는 과정밖에 없죠. 만화가가 되고 싶으면 만화를 그냥 그리면 되거든요. 근데 만화 전공, 아카데미를 찾아보는 준비생들이 많아요. 자기가 못 그릴까 봐 겁이 나는 거예요.
근데 저는 그저 만화를 그려서 웹툰을 실어주는 모든 종류의 사이트나 회사에 보냈어요. 그렇게 몇 년을 살았어요. 그러다 보면 실력이 늘고요. 어느 지점에서 운때가 맞고 시장과 맞으면 누가 불러줘요. 그냥 바로 하는 게 제일 나은 것 같아요.🏃
Q. 만화가 데뷔까지 불안하기도 하셨을 텐데 묵묵히 그려오셨던 거네요.
대부분의 사람이 ‘기약 없다’는 그 끔찍함 때문에 힘들어하거나 관두잖아요? 대신 저한테는 대책 없는 낙관성, 근본 없는 낙천성이 있었어요. 제 주변에 제일 똑똑한 친구들은 계산을 해보고 “이거 각이 안 나오는데?”, “시장 상황과 운과 타이밍이 변수가 너무 많은데?” 라는 판단이 나오면 만화를 접고 딴 길로 가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저는 그런 기민함이 없었던 거죠(웃음).
만화책이 가득 꽂혀있는 작업실 한 쪽의 책장
Q. ‘대책 없는 낙관성’이라고 해주셨는데요. 이 마음을 유지하는 또 다른 노하우가 있나요?
‘너무 멋진 만화’하고요. ‘진짜 별로인 만화’요. 그리고 커뮤니티도 중요해요.👬 저 혼자 골방에서 오랜 시간 그리기만 했으면 못 했을 것 같아요. 저와 비슷한 만화가 지망생들이 모여 있던 게 큰 도움이 됐어요. ‘쟤도 힘들구나’라고 느끼게 하는 상황을 눈으로 보니까. 마감의 고통, 공모전 탈락의 시련과 같은 것에 혼자 맞으면 너무 아파요.
‘양영순’ 작가님의 <천일야화>라는 작품에 이런 대사가 나오거든요. ‘불행한 사람이 버티는 방법은 자기보다 좀 더 불행한 사람을 보는 것’이라고. 물론 종이 한 장 차이로 굉장히 음습한 마음이 될 수도 있지만 지망생들에게 큰 도움이 돼요. 모여서 같이 얻어맞는 거죠.
그리고 열정이 죽을 때는 나를 만화가의 길로 끌어온 걸작을 다시 보면 화가 나요. “이런 거 그리려고 그랬는데. 너무 잘 그리네. 열받게?” 이러면서 기운을 찾기도 하고요. 반대로 별로인 작품들이 있어요. 절대 말하지는 않죠(웃음). 아니면 제 옛날 작품 보면서 많이 늘었다고 위안을 얻기도 하고요.
Q. 동기부여와 위로를 얻을 곳 두 가지가 다 있었던 거군요.
맞아요. 무엇보다도 데뷔가 목표인 만화가 지망생들을 보면 저는 그런 말을 많이 해줘요. 변수(變數)에 기대면 사람이 불행해진다고. 상수를 보고 가야 하거든요. 데뷔는 변수가 많아요. 똑같은 작품도 어느 때는 데뷔가 안 되던 것이 나중에는 될 수도 있어요. 시장에서 무엇을 바라게 될지 몰라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죠.
못 그리던 걸 잘 그리고 싶은 건 상수(常數)예요. ‘전신 나오는 컷을 더 잘 그려야겠다’, ‘대화씬을 더 재밌게 써야겠다’ 같은 거죠. 이거는 연습하면 느는 게 너무나 명확해요. 상수를 목표로 하면 덜 불행하고 버티기도 쉽죠.🏋️
Q. 반대로, ‘이건 잘 풀려간다’고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요?
그렇게 스무스하게 잘 풀렸던 순간들이 진짜 없는 것 같은데. 다 ‘꾸역꾸역’이라는 표현이 어울려요. 그린 듯이 잘 풀렸던 상황을 상상해 보면 대부분 예전에 박치기하다가 깨졌던 것들이 모여서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때 ‘퉁퉁퉁’ 하면서 이마가 깨져 봤었는데, 나중에 그것들이 모여서 제3의 어떤 가능성을 ‘쿵’하고 가져올 때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경우 외에는 술술 잘 풀리는 경험은 별로 안 해봤어요. “그냥 했는데 잘 되네?” 이런 경우는 없는 것 같은데요(웃음)?
Q. 맞아요. 예전에 ‘왜 이렇게 안 되지?’ 했던 게 어느 순간 쉽게 되는 때가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작품을 한번 끝내 보면 달라요. 다음 작품을 할 때는 예전에 안 되던 수많은 순간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고 있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작품을 완결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부분이 없어요. 회귀 작품이 그래서 인기 있는 것 같아요. 회귀, 빙의, 환생 어떤 것이든. 그런 작품들이 주로 공략하는 쾌감은 ‘해본 사람은 안다’는 것이죠. 누구나 시작이 불안하고 무서운데 이 주인공한테만큼은 쉬운 일이에요. 모두가 그 감각을 원하고 있다는 방증이지 않을까요?
‘그리는 사람’에서 ‘말하는 사람’으로..
스토리텔링의 확장
Q. 웹툰만 아니라 강연·방송·유튜브까지, 말하기와 스토리텔링을 확장하고 계시더라고요. 어떤 즐거움 덕분일까요?
어렸을 때는 자신에 대해서 파악하기가 어렵죠. 어린애들은 대부분 자기의 ‘재무제표’를 잘 몰라요. 그러다 보니까 마음을 빼앗긴 곳으로 달려가는 맹목성이 있어요. 경험을 쌓고 나이가 들다 보면 나라는 조직체의 재무제표를 보게 돼요. “내가 이건 잘하고 해보니까 저쪽은 좀 부족하네?”가 나오잖아요. 그러면 맹목보다 기획이란걸 할 수 있어요.📃 저는 그런 게 사람들 앞에서 말을 통해 무언가를 전달하는 거예요.
만화는 창작 과정이 고통스럽지만 대신 큰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요. 사람들, 화면 앞에서 직접 말하는 일은 제가 즐거워하는 일이면서도 임팩트를 줄 수 있는 도구예요.

이종범이 추천한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
Q. 작가님은 흔히 숨기고 싶은 ‘방황’, ‘흑역사’를 오히려 드러내고, 콘텐츠로 승화시켜 오셨죠. 많은 사람이 실패를 감추고 싶어 하는데, 오히려 더 드러낼 수 있는 자신감과 힘의 원천이 궁금해요.
아직 졸업하지 않은 흑역사는 말 못해요. 반면에 어떤 흑역사는 완전히 졸업한 상태예요. 당시의 나를 앞에 데려다 놓으면 토닥여줄 수 있을 만큼 성장한 거죠. 게다가 흑역사 얘기를 해보니까 사람들이 너무 좋아한다는 걸 알았어요. 쉽게 말하지 못 하는 걸 이야기한다는 것에서 간접적인 쾌감을 얻으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못 하던 때를 얘기해야 누군가에게 동기부여나 용기를 줄 수가 있다고 생각해요. 제일 좋아하는 작가가 만화 <기생수>의 ‘이와아키 히토시’ 작가에요. 이 작가의 데뷔작 모음집이 있어요. <뼈의 소리>라는 작품이 있는데, 걸작인 <기생수>와는 엄청난 간극이 있어요. 그 차이에서 힘을 많이 얻었어요.

이종범이 추천한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연금술사』
Q. 작가님의 ‘모멘텀’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 세 가지를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라는 소설이 한때 한국을 휩쓸었잖아요. 두세시간 만에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거든요. 우화 같아요. 주인공의 성장이라는 서사를 아이코닉하게 그린 작품이에요. 여정을 떠났다가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온 것 같지만 옆에서 보면 나선형으로 올라가 있죠. 원래 하던 걸 하고 있지만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른 존재가 돼요.🌱
앞에서 말씀드린 <기생수>도 좋아요.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신이치’라는 주인공이 자신과 전혀 다르고 이해할 수 없는 존재를 몸에 붙여놓고 살아요. 그 과정에서 다른 두 존재가 어떻게 함께 살 수 있는가에 대해 근본적으로 깨닫고 변화하는 이야기예요.
마지막으로 민망하긴 하지만 저의 만화 <닥터 프로스트>도 추천해 드립니다. 성장에 대한 제 생각을 모으고 모은 작품이에요. 시즌 1에서 4까지 주인공이 지나온 길에 제가 바라보고 있는 인간의 내적 성장을 그대로 담고 있어요.
이종범의 연재 만화 <닥터 프로스트>가 보이는 책장
‘이야기를 통해 영향력을 전하는 삶’을 테마로
Q. 작가님의 콘텐츠와 이야기로 가장 영향을 주고 싶은 대상은 누구인가요?
콘텐츠 전공생을 가르치면서 교수 생활을 오래 했고 지금도 교육자로 있다 보니 지망생을 많이 만날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서 그들의 공통점을 느껴요. 중요한 건 자신의 내면에 있는 두려움을 어떤 식으로 대할 거냐의 싸움이에요. 모든 종류의 창의성은 내면의 두려움을 잘 다스리고 나서야 발휘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기술은 갈고닦을수록 나아질 수밖에 없어요.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이 충분히 성장하기 전에 그만둔다는 거예요. 재능에 대한 불안, 기약 없는 준비 기간에 대한 두려움, 타인에게 인정받고 이해받고 싶다는 욕망이 그 이유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기술에 대한 조언이나 훈련을 시키는 것보다 충분히 대화하면서 창작하는 마음을 응원하고 보듬어주는 것에 집중해요.
Q. 작가님은 정말로 ‘이야기’로 일상을 보내고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살고 계시네요. 10년 뒤에도 지금과 같이 살아갈 예정일까요?
그건 아직 잘 모르겠어요(웃음). 그저 많이 벌어둔 돈을 가지고 놀고 싶으려나? 그렇게 노는 시간을 한 10년 가지고 살아보면 또 무언가 하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근데 아마 지금 당장은 꽤 오랫동안 앞서 말씀드린 테마와 똑같이 살 것 같아요. 이야기로요.

10‧20대의 변화무쌍했던 시간을 이야기로 해석했고, 그 해석의 힘으로 오늘의 무대를 넓혔다. 그는 말한다. 변수에 기대지 말고, 상수에 목표를 두라고. 모멘텀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다. 꾸역꾸역의 누적, 끝까지 완결해 본 경험, 그리고 두려움을 다루는 태도가 그의 모멘텀을 밀어 올렸다.
그가 보여주는 건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누구나 이어갈 수 있는 성장의 방법이다. 그래서 이종범의 이야기는 지금보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모멘텀을 비춰줄 것이다.
이종범 작가의 인터뷰 영상

이종범 작가 Pick! 성장 관련 추천작

